인천시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정신장애인 당사자 관점에서 본 삶 이야기를 담은 ‘개화기’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 ‘2023 마음충전소’ 지역기관 공모형 프로그램의 하나로, 총 9명의 정신장애인과 정신질환 당사자가 참여한다.

‘마음의 꽃을 피우는 기록의 시간’이란 부제로 정신장애인 당사자들 목소리를 담은 사진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작은 공간 안에서 특별한 사진 작품으로 그들이 겪는 일상 속 생생한 경험과 감정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시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http://www.jgwelfare.or.kr/)와 전화(☎032-880-2441~3)로 확인 가능하다.

최상희 관장은 "정신장애인 당사자 관점의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정신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 이해와 인식을 높이고자 한다. 이들의 작품은 우리 사회에 필요한 소중한 메시지를 담았으며, 이로써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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